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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아이테크놀로(skiet) 목표 주가 및 전망 기업 분석, 개요 사업의 내용 및 성장성 주주비율 배터리분리막 2차전지 테마주
    주식정보모아보기 2021. 5. 11. 19:52

    시가총액

    11조 155억원

     

    시가총액순위

    코스피 37위

     

    상장주식수

    71,297,592

     

    액면가l매매단위

    1,000원 l 1주

    투자의견l목표주가

    4.00매수 l 164,000

     

    52주최고l최저 0 l 0

     

    '역대 최대 증거금'으로 상장 전부터 주목받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26%나 급락했다.

    증시에서 SKIET 시초가는 공모가 10만5000원의 두배인 21만원으로 결정됐다. 이후 22만25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바로 하락 전환, 결국 시초가보다 26.43%(5만5500원) 급락한 1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의 원인으로는 증권가에서 유통 가능한 주식 수가 적은 것이 첫날 하락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유통 가능한 주식 규모가 전체 주식의 15% 수준에 불과한 데다 공모주 물량을 배정받은 투자자 대부분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했다고분석하고 있다.

     

    실제 이날 SKIET의 거래량은 유통 가능 물량을 초과한 1117만2088주에 달했다. SKIET의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상장 당일 유통주식 수는 기관투자자 430만여주, 개인투자자 642만여주 등 총 1072만948주다.

     

    sk아이테크놀로지 기업의 개요 및 요약

     

    SK이노베이션 주식회사의 소재사업부문을 단순ㆍ물적분할하여 설립되었으며, 배터리 소재 등의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그리고 skiet는 주요 제품인 분리막 외에도 향후 미래성장동력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소재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lexible Cover Window, 이하 "FCW")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고객의 높아진 물성 및 품질의 균일성에 대한 요구 수준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분리막 원단과 CCS 기술을 고도화하였다.

     

    sk아이테크놀로지 사업의 내용 및 성장 전망

     

    [배터리 소재 관련 용어 해설]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Lithium-ion Battery Separator)

    -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 요소(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질) 중 하나로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의 직접적 접촉을 차단하여 전기적 단락을 방지하고, 이온의 이동 통로를 제공하는 필름 형태의 폴리올레핀 계열의 미세다공성막임

    -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분리막에는 폴리에틸렌을 원료로 하는 습식 분리막과 폴리프로필렌을 원료로 하는 건식 분리막이 있음

    습식 분리막
    (Wet Separator)

    - 기본 필름에 첨가제를 추가해 화학적으로 기공을 만드는 방식

    - 기공 사이즈의 균일성이 높고 강도가 높음

    - 주로 소형화, 고용량, 고출력 등 고사양 배터리에 채용

    건식 분리막
    (Dry Separator)

    - 기계적인 힘으로 필름을 당겨 기공을 만드는 분리막

    - 제조가 용이하고 저렴하지만 기공 사이즈의 균일성이 떨어지고 기계적 강도가 약함

    - 물리적인 부피에서 자유로운 ESS 등에 채용

    원단 분리막
    (Bare Film)

    - 분리막에 별도의 화학처리를 하지 않은 분리막

    - 습식 분리막, 건식 분리막 등이 해당

    코팅분리막
    (Coated Separator)

    - 원단 분리막에 세라믹 등 코팅 작업을 한 분리막

    - 원단 분리막 대비 더 높은 내열성을 지님

    세라믹코팅분리막
    (Ceramic Coated Separator)

    - 다공성 고분자막 표면에 세라믹 입자층을 코팅 작업한 분리막

    - 범용 원단 분리막 대비 우수한 이온전도도 및 열적 특성을 얻을 수 있음

    - 주로 CCS로 칭함

    연신
    (Stretching)

    - 가열 상태의 중합체를 잡아당기는 공정

    축차연신
    (Sequential Stretching)

    - MD방향과 TD방향의 연신을 차례로 진행하는 연신 방식

    - 연신비율의 자유로운 조절을 통하여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음

    동시연신
    (Simultaneous Stretching)

    - MD방향과 TD방향의 연신을 동시에 진행하는 연신 방식

    - 주어진 연신비율 외에는 조절이 어려워, 축차연신 대비 상대적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어려움

    종방향 연신
    (Machine Direction Stretching)

    - 연신공정에서 기계방향으로 연신을 진행하는 공정

    - 일반적으로 MD연신이라고 부르며, TD연신과는 반대되는 개념

    폭방향 연신
    (Transverse Direction Stretching)

    - 연신공정에서 폭방향으로 연신을 진행하는 공정

    - 일반적으로 TD연신이라고 부르며, MD연신과는 반대되는 개념

    이차전지
    (Secondary Battery)

    - 화학적 에너지를 전기적 에너지로 변환시켜 외부의 회로에 전원을 공급하기도 하고, 방전되었을 때 외부의 전원을 공급받아 전기적 에너지를 화학적 에너지로 바꾸어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전지로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전지로, 일차전지에서 발전한 형태

    - 전류로 물질을 환원시키면 충전되고 산화되면 전류가 생겨 방전되는 과정 반복

    - 충전은 양극에서 분리막을 지나 음극으로 이동하는 것이고, 방전은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하는 것. 휴대폰, 노트북, EV 등의 주요 부품으로 사용됨

    리튬 이온 배터리
    (Lithium-ion Battery)

    - 배터리의 일종으로서, 방전 과정에서 리튬 이온이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하는 배터리

    - 리튬 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기억효과가 없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자가방전이 일어나는 정도가 작기 때문에 휴대폰, 노트북, EV 등 전자 기기들에 주로 사용되고 있음. 

    - 단, 제조결함이나 사용 부주의에 따른 폭발 위험이 있고, 사용 환경에 따라 수명이 짧아지는 단점이 존재함.

    양극재
    (Cathode)

    - 방전 시 리튬 이온을 저장하는 역할

    - 어떤 양극활 물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배터리의 용량과 전압이 결정

    - 니켈을 많이 포함하면 용량이 증가, 음극과 양극의 전위차가 크면 전압이 증가

    음극재
    (Anode)

    - 배터리 충전 때 양극에서 나오는 리튬이온을 가역적으로 흡수, 방출하면서 외부회로를 통해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수행

    - 음극재에는 구리 기재 위에 활물질, 도전재, 바인더가 입혀지며 음극에는 안정적인 구조를 지닌 흑연이 주로 사용됨

    전해액
    (Electrolyte)

    -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리튬이온이 이동할 수 있도록 매개체의 역할을 담당함

    - 전해액은 리튬이온이 잘 이동할 수 있도록 이온 전도도가 높은 물질이 주로 사용되며, 염, 용매, 첨가제로 구성되고 전해액의 종류에 따라 리튬이온의 움직임이 빨라지거나 둔해질 수 있음

    배터리 팩
    (Battery Pack)

    - EV에 장착되는 배터리 시스템의 최종 형태

    - 배터리 모듈 6~10 개에 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냉각 시스템 등 각종 제어 및 보호 시스템을 장착해 완성됨

    배터리 모듈
    (Battery Module)

    - 여러 개의 배터리 셀을 모아놓은 형태

    - 외부 충격 보호를 위해 하나로 묶어 프레임에 탑재

    전고체 배터리
    (Solid-state Battery)

    -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

    - 액체 상태인 전해질 대비 온도 변화나 외부 충격에 대해 위험성이 낮으며, 기존 액체 전해질 채용 시 탑재되었던 안전장치 및 부품 대신 활물질을 채워 넣을 수 있어 에너지의 밀도가 월등함

    EV
    (Electric Vehicle)

    -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자동차

    - 종류로는 BEV, HEV, PHEV 등이 존재함

    BEV
    (Battery Electric Vehicle)

    - 내연기관 없이 리튬이온 등 배터리에 전기를 충전해 모터를 작동시켜 운행하는 순수전기차. 충전된 전기에너지만으로 구동돼, 이산화탄소 등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음. 내연기관이 필요 없고 전기모터만 장착하면 되기 때문에 자동차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음.

    HEV
    (Hybrid Electric EV)

    - 화석연료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꼐 사용하나, 배터리를 별도로 충전하지 않음

    - 정상 주행할 때에는 엔진을 주로 사용하고, 시동을 걸거나 고속 주행 등 더 큰 출력이 필요할 때에는 전기모터를 보조로 사용하는 방식

    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 가정용 전기나 외부 전기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충전한 전기로 주행하고 전기가 모두 소진되면 가솔린 엔진으로 운행하는, 내연기관 엔진과 배터리의 전기동력을 동시에 이용하는 자동차. PHEV는 가솔린 엔진을 여전히 사용해 탄소 제로의 완벽한 대안은 될 수 없지만 수쇼연료전지차의 완성을 위한 전 단계로 인식됨.

    내연기관차
    (Internal Combustion Locomotive)

    - 내연기관을 동력으로 하는 차의 총칭으로 가솔린기관차와 디젤기관차로 분류

    - 현재는 디젤기관차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동력 전달 방식에는 액체식, 전기식, 기계식 등이 있음

    수소전기차
    (Fuel Cell Electric Vehicle)

    - 동력의 연료로서 수소를 사용하는 차량

    - 수소를 엔진에서 연소시킴에 따라 배기가스의 청정도가 높음

    - EV 대비 주행거리 등 에너지 효율도에서는 우수하나, 높은 연료전지의 가격, 기반 인프라의 부족 등이 열위에 있음

    ESS
    (Energy Storage System)

    - 발전소에 과잉 생산된 전략을 저장했다가 일시적으로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해 주는 저장장치이며, 일반적으로 수백kWh이상의 전력을 저장하는 단독 시스템을 ESS라고 함

    - 저장방식에 따라 물리적 에너지저장과 화학적 에너지저장으로 구분

    - 배터리 형식의 ESS를 BESS (Battery Electric Storage System)라고 부름.

    Ah
    (Ampere hour)

    - 용량 혹은 전하량; 전지에 저장할 수 있는 전기의 양을 표시, 전류(A)에 시간(h)을 곱한 값으로 전류를 흘려보낸 양을 의미

    - 용량 또는 전하량이 크다고하여 반드시 어떤 전자기기를 한 번 충전했을 때 오랜시간 쓸 수 있는 것은 아님

    mAh
    (miliAmpere hour)

    - 전지에 저장할 수 있는 전기의 양을 표시

    - 1,000mAh는 1Ah로 환산 가능

    V
    (Volt)

    - 전압

    - 전지 내 전류를 흐를 수 있게하는 힘을 표시하며, 전기의 강도(세기)를 뜻함.

    W
    (Watt)

    - 출력 혹은 소비전력을 표시, 한 번에 얼마만큼의 전기를 쓸 수 있는지를 의미

    - 1V 의 전압으로 1A 의 전류가 흐르면 1W. 배터리 용량이 같더라도 전자기기의 출력이 크면(즉, 전압이 세면) 한 번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여 사용시간이 줄고, 출력이 작으면 사용시간이 길어짐

    Wh
    (Watt hour)

    - 에너지양 혹은 발전량

    - 어떤 기기를 배터리로 구동할 때 몇 시간 쓸 수 있는지를 결정

    FCW
    (Flexible Cover Window)

    - 투명한 폴리이미드로, 최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소재로 채용

    - 기존 폴리이미드가 지니고 있는 내화학성, 내열성 및 우수한 기계적 물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투명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자동차, 항공 우주분야에도 채용 중

    폴리이미드 필름
    (Polyimide Film)

    - 고온, 고압력을 견디는 필름으로 얇고 굴곡성이 뛰어난 첨단 기능성 산업용 소재

    - 내화학성, 내마모성도 강해 열악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 유지가 필요한 분야에 널리 쓰임

    - 초기에는 항공우주 분야 재료로 개발, 사용됐으나 현재는 산업용 기기와 연성회로기판(FPCB), 전기 전자부품 등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되며, PI필름이라고도 함.

    UTG
    (Ultra Thin Glass)

    - 초박막 강화유리로 접고 휠 수 있는 화면을 만들 때 필수소재인 관계로 폴더블 스마트폰 등에 탑재

    - 제품 수율이 불안정하여 생산단가가 높은 단점이 있음

    먼저 전문용어와 축약어가 많은 배터리 소재 산업 특성으로 인해 관련 용어 해설을 위 표로 확인 하면된다.

     

    사업의 개요

    가. 업계의 현황
    (1) 산업의 특성

     

    (가) 산업의 개요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 중 하나인 분리막은 양극과 음극의 직접적 접촉을 차단하는 절연 소재의 얇은 막으로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공기구멍(pore)를 갖고 있는 다공성 필름입니다.

     

    배터리 내에서 양극과 음극이 직접 접촉 시, 도선을 통해 전류가 흐르지 않거나, 반응에 의한 화재의 위험이 존재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양극과 음극 사이에 분리막을 설치하여, 양극과 음극이 직접 만나 발생할 수 있는 단락을 방지하고, 미세기공을 통해서는 리튬이온만을 위한 이동통로를 제공해,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가며, 충전과 방전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에 더해, 배터리의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 배터리 내부가 고온 상태가 되면, 분리막 상 미세기공이 차단되어 내부 단락을 방지하여 배터리의 안전성을 제고하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으며, 높은 기계적 강도를 지니고 있어 내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나 이물질 등을 막아 안전성을 확보합니다.

     

    배터리 주요 구성요소 및 역할

    이와 같은 배터리 내 역할로 인해 분리막은 전해질 내 여러 이온들과 반응성이 없고, 이온 통과가 가능한 수십 나노미터(㎚) 크기의 미세기공을 보유해야 합니다. 또한, 분리막의 두께는 동일 부피 배터리의 출력과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에 최대한 얇아야 하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계적 강도 또한 우수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분리막 소재로는 폴리에틸렌(Polyethylene, 이하 "PE") 혹은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이하 "PP") 등의 절연 특성이 뛰어난 고분자 수지가 사용되며, 주로 30~60%의 다공도와 4~25㎛ 두께의 소재가 사용됩니다.

     

    이러한 섬유 또는 필름 소재 상의 고분자 재료를 물리적으로 늘이는 공정, 즉 연신 공정을 통해 미세기공을 형성하는데, 공정에 따라 건식법(dry process)을 적용한 건식 분리막(dry separator)과 습식법(wet process)을 적용한 습식 분리막(wet separator)으로 구분됩니다.

    전자현미경으로 본 습식 분리막(좌)와 건식 분리막(우)의 결정 구조

    건식 분리막은 물리적인 연신과 저온에서 열처리 공정을 통해 미세균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기공을 형성합니다. 습식과 비교하면 초기 투자비용이 적지만, 공정 특성상 균일한 기공을 형성하기 어렵고 박막화가 어려워, 높은 에너지 밀도를 비교적 요구하지 않는 ESS용 배터리, 전기버스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이에 반해, 습식 분리막은 고분자 PE를 기본 원재료로 고온에서 필름을 압출한 뒤 유기용매(solvent)를 활용해 왁스를 추출하여 미세기공을 형성한 후, 연신을 통해 기공을 확장하는 방식이며, 강도, 탄성 및 두께, 기공 균일도 등이 우수합니다. 이러한 습식법은 초기 투자비용이 높지만, 기공이 균일하며 박막화에 유리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요구하는 EV 또는 IT기기에 탑재되는 배터리에 주로 사용됩니다.

     

    한편, 최근에는 분리막의 내열도를 향상시켜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분리막에 코팅처리를 한 코팅분리막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분자 재료를 물리적으로 늘리는 연신 공정을 마친 분리막은 열을 가하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힘이 생기는데, 이러한 기계적 수축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면 양극과 음극이 만나는 쇼트가 발생하기에, 고온 상태에서도 분리막이 견뎌줄 수 있는 열에 강하고 단단한 세라믹 등의 소재를 코팅해 내열성을 강화하는 방식입니다. 

    이와 같이 분리막은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분리막의 수요는 배터리의 생산량에 따라 연동되는 경향을 띠고 있으며, 최근에는 각국의 환경규제로 인하여 내연기관 차량 퇴출과 동시에 EV 보급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여 분리막의 수요도 이에 비례하여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모든 사물에 인터넷이 장착되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 일반화 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모든 사물에 배터리가 장착되는 Battery of Things 시대가 함께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배터리의 향후 수급과 관련하여, 고성장이 예상되는 EV용 배터리 수요 급증에 따라 분리막 공급 증가가 수요 증가 속도에 미치지 못하여, 2023년 이후 산업 전반적으로 공급부족 현상이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 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격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중국계 제조 업체 및 신규 진입 업체의 증설은 글로벌 선도업체 대비 열위한 설비 채택, 분리막 증설 경험 및 기술 노하우 부족에 따라 실제 양산까지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리막 양산 경험과 기술 노하우가 부족한 업체들의 경우 발표된 증설 계획 대비 일부(50%~60%)만 실제 공급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글로벌 선도 업체 수준의 생산성 및 품질 확보 지연이 지속될 경우 증설 계획 취소 및 공급부족 심화 가능성도 존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리막 사업은 대규모 장치사업인 동시에 고도의 공정 제어기술이 필요하기에 투자시점에서 양산까지 약 18~36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며 수요 증가에 빠른 대응을 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반도체 산업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EV에 주력으로 탑재되는 배터리에 요구되는 분리막의 두께는 9㎛ 내외로 매우 얇은 편이며, 높은 에너지 밀도 특성으로 고온 및 고압력 하에서도 기능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높은 기술적인 난이도가 요구됩니다. 

     

    이러한 높은 품질 수준의 요구로 전세계에서 고품질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한국, 일본 업체 등 5~6개사 내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나) 국민경제적 지위

    그리고 분리막은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서 배터리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EV, IT 기기, 그리고 에너지저장시스(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 산업에 탑재되는 제품입니다. 배터리 산업은 최근 EV 및 ESS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국내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기간 산업으로서, 2019년 기준 75억달러의 수출을 기록, 이는 가전(69억달러)을 앞설 뿐 아니라, 성장률로는 전년 대비 4.0%의 성장을 기록하며, 국가 12대 주력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배터리 수출은 2020년에도 전년 대비 4.1%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조선(21.2%), 반도체(8.3%)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이 배터리 산업은 반도체 산업을 이어 향후 대한민국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 역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11월 국내 배터리 업계와 차세대 배터리 원천기술 확보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펀드 출자를 결정했으며, 이어 공동 연구개발 투자, 소재/공정/장비 분야 개발 지원, 관련 규제 개선 등을 통해 배터리 산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 3월 배터리 산업을 6대 新수출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하고, 무역금융 지원, 원재료 및 설비에 대한 일시적인 관세 인하, 3.2조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 및 500억원 규모의 차세대 배터리 펀드 조성 등을 검토하였으며, 최근에는 2025년까지 160조원의 투자를 수반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통해 배터리 산업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 의지를 밝히는 등 향후 글로벌 배터리 산업 내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인 지원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 시장의 규모

    분리막 시장은 전방산업인 배터리의 급격한 팽창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EV 및 배터리 산업 리서치 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글로벌 분리막 수요는 4,095백만㎡으로 최근 3년 간 연평균 5.2%의 속도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습니다.

     

    (3) 경기변동 등의 특성

     

    분리막 사업은 완성품이 아닌 중간재 성격을 지닌 제품으로서 경기변동 및 계절적 경기변동의 특성을 나타내지는 않으나, 전방산업인 배터리 산업과 최종 전방산업인 EV 및 IT기기 산업의 영향을 받으며, 이들 최종 전방산업은 경기 변동의 영향을 일부 받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대표적인 자유소비재로 경기 변동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과거 내연기관 차량이 보급이 본격화되는 시기에는 경기 변동에 상관없이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이후에는 경제 성장률 변화 등 경기 변동에 민감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 변동에 민감한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르게 분리막이 탑재되는 EV는 파리기후협약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자동차 산업 생산 패러다임이 전환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에 있어, 정체 내지는 둔화를 보이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 대비 EV 산업은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둔감합니다. 글로벌 기후 변화 등에 대한 대응으로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방향은 EV로의 이동이 명확하며, EV가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바, 향후 EV의 침투율이 현재 내연기관 차량의 침투율과 비슷해지는 시기까지는 경기 변동에 따른 EV 산업의 변동은 그 정도가 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배터리 업체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전방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를 위한 수직계열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각 소재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우수한 공급처들을 입도선매하고 있고, 이는 분리막 산업의 경기 변동 영향성을 줄여나가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경쟁의 특성

    분리막 산업은 거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대규모 장치 산업이라는 특성 때문에 각 국가마다 소수 업체 위주의 과점 체제를 형성하고 있으며, 산업 전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경쟁 특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 소수 플레이어 시장

    분리막은 고도의 공정제어 기술이 필요하기에 기술적 장벽이 존재합니다. 단순히 기성 설비를 사용하여 생산하는 제품이 아니며, 독자적인 기계 및 설비들을 활용하여 생산하기에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필수적인 요소로 뽑히고 있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극소수의 업체만이 존재합니다. 국내에서는 당사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해외의 경우 일본 및 중국에 경쟁업체들이 분포하여 있습니다.

     

    이러한 소수 플레이어에 의한 시장 지배로 인해 2020년말 기준 글로벌 습식 분리막 시장은 상위 5개사가 70.0%를 차지하는 매우 과점적인 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위 업체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증설을 고려할 경우 이와 같은 경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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