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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바이오 목표주가 및 기업개요 분석 치매 관련주 사업의 내용과 성장성주식정보모아보기 2021. 6. 12. 23:40
시가총액
시가총액 3,042억원
시가총액순위 코스닥 321위
상장주식수 11,244,940
액면가l매매단위 500원 l 1주투자의견l목표주가 N/A l N/A
(가시적인 피플바이오의 목표주가가 아직 설정되지 않았음)
52주최고l최저 52주 최고 최저 상세설명 44,332 l 8,620피플바이오 기업의 개요 및 현황
개요 : 기술성 평가를 통한 특례상장 기업
- - 신경퇴행성 질환의 혈액 기반 진단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02년 설립되었으며 기술성 평가를 통한 특례상장으로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음.
- - 멀티머 검출 시스템이라는 독자적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검출하는 진단키트를 연구 및 개발하고 있음.
- - 2020년 하반기 한신메디피아 등 주요 건강검진센터에 검사서비스 구축을 본격화한 가운데 치매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음.
현황 :매출 크게 감소하며 순손실 규모 확대
- - 자동화 장비의 상품 매출이 발생하였으나, 올리고머하 베타-아밀로이드 검사 부문의 수주가 크게 감소하며 전년대비 매출 규모 크게 축소.
- - 과중한 판관비 부담으로 적자 기조 지속한 가운데, 경상연구개발비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 규모 전년대비 증가, 기타수지 개선에도 순손실 역시 증가.
- - 혈액기반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검사키트가 병의원, 건강검진센터 등으로 판매가 개시된 바 매출 가시화가 기대됨.
피플바이오 재무재표 및 주주비율
피플바이오 재무재표 피플바이오 주주비율 피플바이오 사업내용 및 성장성
1. 사업의 개요
가. 산업의 현황
(1) 시장의 특성
(가) 목표시장
당사가 목표로 하는 혈액기반 변형단백질 질환의 진단, 특히, 혈액 내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검사 방법은 기존 바이오마커 검사방법의 사용상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진단 검사방법입니다. 현재 당사의 제품은 인지기능검사부터 다양한 병리적 검사를 진행하는 알츠하이머 진단과정 중 1차 선별검사인 MMSE 인지기능검사와 병행하여 사용될 수 있는 바이오마커 혈액검사로 비침습적이고, 간편하며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정상인과 알츠하이머병 의심환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보편적인 검사법으로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의 경우 알츠하이머병 검사를 진행하는 모든 병의원과 보건소에 공급하고, 해외의 경우 주요 협력사와 연계하여 주요 병원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국내의 경우 보건소, 건강검진센터(전체), 병의원 등 주요 의료기관 채널별 유통 및 영업을 담당할 수 있는 협력사(간납사, 수탁기관, 유통사 등)와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의료기관 채널에서 협력사를 선정하여 공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해외의 경우 각 국가별 시장의 성격과 산업적 특성을 고려하여 협력사를 선정하여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한편, 파킨슨병 진단제품의 경우 현재 진단에 적용가능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2년 상용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과 마찬가지로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문의의 임상진단 오진율은 약 15~2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각종 병리적 검사의 한계점이 명확하여 혈액기반의 조기진단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알츠하이머병 타깃하는 진단제품과 함께 파킨슨병 진단제품을 각 의료기관에 동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알츠하이머병 진단제품의 시장 선진입에 따라 상대적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 알츠하이머병 진단 방식
① 신경학적 검사 및 신경심리학적 검사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사용되는 신경학적 검사 및 신경심리학적 검사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치매선별검사도구는 간이정신상태 평가(MMSE, Mini-Mental State Examination)로 인지기능의 손상을 간단하고 신속하게 측정하고 선별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검사입니다. MMSE는 인지기능장애의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반복 측정으로 인지기능의 변화를 관찰하는데 유용합니다.
② 바이오마커 검사로서의 PET, 뇌척수액 검사
■ 기능적 뇌영상 검사 (아밀로이드-PET)
양전자단층촬영장치(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는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의약품을 이용해 인체의 생화학적 상태를 3차원 영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기기입니다. CT나 MRI는 체내 조직의 '해부학적 변화'를 보기 때문에 질병이 상당히 진전된 뒤에나 발견할 수 있는 반면, PET는 생체의 '생리화학적 변화'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li Lilly의 Amyvid(2012년 미국 허가), GE의 Vizamyl(2013년), 인도 피라말사의 Neuraceq(2014년)가 FDA와 유럽 EMA에 각각 허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한국의 퓨쳐켐의 제품은 2018년 세계에서 4번째로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서 허가를 받았습니다.
■ 뇌척수액 검사
뇌척수액 검사(CerebroSpinal Fluid Examination)는 요추천자를 통해 배액한 뇌척수액을 분석하여 뇌 내의 감염성 질환, 출혈, 종양 등 중추신경계의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는데 이용되는 검사방법입니다. 치매환자 뇌에서 신경퇴화가 진행됨에 따라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으로 아밀로이드 플라그(Amyloid Plaque)가 형성되지만 뇌척수액에서는 베타-아밀로이드의 농도 감소가 관찰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병변인 신경섬유매듭(Neurofibrillary tangle, NFT)과 관련 있는 타우단백질은 치매환자의 뇌척수액에서 전체 타우단백질과 과인산화된 타우단백질 모두 농도가 증가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치매환자에서 뇌신경세포 사멸에 따라 세포 밖으로 흘러나온 타우단백질이 뇌척수액에서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검사법이 각각 CSF-Aβ 및 CSF-tau/p-tau 양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뇌척수액 바이오마커는 실험실간 변동성이 커서 정확한 임계치(Cut-Off)을 제시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③ 혈액검사
혈액은 비침습성, 접근성, 가격경쟁력 등의 이유로 뇌척수액 검사나 아밀로이드-PET검사보다 선호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병을 위한 혈액 바이오마커 개발은 무척 더딘 속도로 진행되었습니다. 혈액에서 관찰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들이 뇌척수액에 비해 현저히 낮은 농도로 존재하며, 매우 많은 양의 혈장 단백질에 의한 간섭의 영향이 많아 혈액 바이오마커를 측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2010년 중반까지 의미있는 연구결과가 없었지만, 2010년 중반 이후, 감도를 높은 적은 양의 항원을 검출하는 방향으로 발전합니다. 이후 2017년과 2018년에 혈장 베타-아밀로이드를 좀 더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Shimadzu사와 C2N Diagnostic사는 immunoprecipitation-mass spectrometry (IP-MS)기술을 각각 개발하였습니다. 두 그룹은 질량분석 방법은 다르나 기본적인 원리는 유사합니다. 자성비드를 이용하여 혈장 아밀로이드-베타를 선택적으로 선별하고 (immunoprecipitation; 면역침강), 이후 자성비드에 결합한 물질들을 떼어내어 질량분석하는 것입니다. IP-MS방법은 혈장 속 소량의 베타-아밀로이드를 측정하여 간접적으로 뇌의 상태와 연관성을 보고자 함인데, 아밀로이드-PET, 뇌척수액 바이오마커와 높은 연관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기 위한 스크리닝 도구로써 혈액바이오마커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올리고머화 베타-아밀로이드(OAβ) 검사제품은 승인받은 IVD(In Vitro Diagnostics) 제품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베타-아밀로이드가 올리고머화되어 그 독성이 신경세포를 파괴한다'는 기본적인 가설에 의거하여 당사의 제품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올리고머화되는 현상을 MDS 기술로 정량화하여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 의하면 혈장에서 올리고머화 베타-아밀로이드 수치가 높을수록 알츠하이머병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당사의 올리고머화 베타-아밀로이드(OAβ) 검사제품은 정밀한 장비를 이용하여 높은 측정 감도로 원인 단백질의 몇가지 개별 타입을 측정하는 것과 달리, 혈장에서 일어나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 현상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쉽고 간편한 방법입니다.
이와 같은 혈액진단방법은 증상이 있어야만 진단할 수 있는 신경검사와 기존 바이오마커 테스트의 한계를 극복하고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 알츠하이머병 진단시장의 수요변동 요인
①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환자의 증가
치매는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후천적 뇌손상에 의해 여러 인지기능과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나타내며 주로 65세 이후 발병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진행적인 뇌세포의 퇴화로 치매증상을 야기하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치매 유형의 약 7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활 환경의 개선 및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증가는 전 세계적 현상으로 2019년 전체 인구의 9.1%, 7억 293만여명에서 2060년 17.8%, 약 18억여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인구 고령화는 우리나라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19년 총 인구의 14.9%, 769만명에서 2060년 43.9%, 약 1,882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치매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병하기 쉬운 후천적 뇌질환으로 인구고령화에 비례하여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 알츠하이머협회(Alzheimer’s Disease International, ADI)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환자는 2018년 5,000만명으로 2015년 4,678만명보다 1.06배증가하였고, 2030년 약 8,200만명, 2050년 약 1억 3,150만명으로 2018년 대비 치매환자는 매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도 급격한 고령화사회가 진행되면서 치매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치매 사망률은 2008년 12.6%에서 2018년 19.0%로 증가하였고,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2018년 12.0%로 처음 사망원인 10위권내 포함되었습니다. 국내 65세 이상 치매환자 수는 2019년 78만 8,035명에서 2060년 약 332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령대별 치매환자 증가율은 85세 이상 671.2%, 80~84세 190.8%, 75~79세 121.4%, 70~74세 77.1%, 65~69세 55.5% 순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 80세 이상 환자의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②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관점에서 MDS기술의 필요성
■ 현재 수행되는 진단방법의 한계
현재 알츠하이머병을 확진할 수 있는 단일 임상검사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문진과 설문을 통한 정신상태 검사, 신경심리검사 및 MRI, CT, 혈액 검사를 포함한 병리검사를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뇌신경질환, 종양 등의 가능성을 배제한 후 전문의의 판단에 의해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모든 검사결과가 알츠하이머병과 일관성 있게 나타나면 "알츠하이머병 가능성 높음(Probably Alzheimer's Disease)" 또는 "알츠하이머형 치매(Dementia of Alzheimer Type)"라는 임상진단이 내려지고,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지만 그 외 다른 원인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에는 "알츠하이머병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음(Possible Alzheimer's Disease)" 진단이 내려집니다. 현재까지 알츠하이머병을 확진할 수 있는 방법은 사후 뇌 부검이 유일합니다. 현재 조기진단은 주로 인지기능검사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질 단계에서는 이미 뇌의 회생이 불가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기술의 부재가 조기치료를 어렵게 만들어 미미한 치료효과로 이어지게 한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 초기 약물 개입의 중요성 부각
FDA는 2018년 2월에 FDA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바이오마커 기반 임상평가지표 등을 제시한 약물 개발 가이드라인(Early Alzheimer's Disease: Developing Drugs for Treatment Guidance for Industry)을 또다시 발표하였습니다. FDA는 "전구증상(Prodromal)과 전임상(Preclinical)"이라는 표기 대신 초기 알츠하이머병(Early AD)을 기능과 인지 손상 유무(Cognitiver Change and Functional Impairments) 및 바이오마커 변화의 관점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1~3단계로 나누어 정의하였으며 이를 통해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분류를 세분화하고 좀 더 구체화하였습니다. 3단계 이후 4단계부터는 증상이 나타난 알츠하이머병 환자이며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Mild, Moderate, Severe 단계로 구별하였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인 베타-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들의 대규모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대다수는 약효가 뚜렷하지 않거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하여 실패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임상 실패로 인해 산업 내에서 약물의 투약시점을 발병 초기 또는 증상이 발생하기 전 단계로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확대되면서 바이오마커를 통한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출처: FDA, Early Alzheimer’s Disease: Developing Drug for Treatment Guidance for Industry, 2018) ■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조기진단의 중요성
현재 알츠하이머병은 문진과 각종 병리검사를 거치지만 객관적이고 뚜렷한 지표가 없어 전문의의 주관이 들어가 최종적으로 병의 여부를 진단하기 때문에 진단환자가 사망한 후 뇌를 부검해보면 일부는 알츠하이머병이 아니라는 오진결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에 병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의 발굴은 발병시기를 좀 더 정확하게 진단하여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임상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단백질 바이오마커 발현과 뇌세포 파괴는 임상증상이 발현되기 약 10~20년 전부터 시작되고 베타-아밀로이드의 대사 변화가 가장 먼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척수액 베타-아밀로이드(Aβ42)는 가장 먼저 변하기 시작하고, 타우의 변화는 베타-아밀로이드 변화 이후 일어나며 병이 진행되면서 뇌는 물론이고 뇌척수액에서 그 양이 점차 증가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연구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8년 NIA-AA는 알츠하이머병의 새로운 진단기준을 제시하였습니다. 진단기준을 현행의 기억상실 같은 임상적 증상이 아닌, 뇌의 병리 변화를 반영하는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할 것을 권장하였는데 "A, T, N System(Amyloid, Tau & Neurodegeneration)"을 이용한 바이오마커의 제시와 이를 임상 연구와 신약 연구에 적용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특히, 3개의 바이오마커 중 A(Amyloid, 베타-아밀로이드)가 반드시 양성을 나타내야 알츠하이머병의 병리로 보며, T와 N이 음성, A가 양성일 때 알츠하이머병의 병리적 변화가 발현되는 것으로 보아 초기 진단에서 아밀로이드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혈액 바이오마커 관련시장은 알츠하이머병 진단산업 내에서 미개척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기존 아밀로이드-PET, 뇌척수액 검사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환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진단검사방법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향후 알츠하이머병 진단시장 내에서 확연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③ 조기진단을 통한 치료의 중요성
알츠하이머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은 기억력 장애입니다. 병의 경과는 첫 증상이 생기고 나서 대략 5년 정도 지나면 치매, 즉 일상 생활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해야 하는 정도까지 악화됩니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을 위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시키고 증상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한 치료 목표입니다. 아래는 조기치료에 따른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치료를 조기에 시작할수록 치료효능이 증대됨을 알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받지 않은 환자는 시간이 지남에 인지 기능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증상이 악화될 수밖에 없지만 조기에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여 예방활동, 약물투여 등의 노력이 가미될 경우 증상이 장기적으로 느리게 진행되도록 하여 경증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 조기진단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시장 규모 및 전망
(가) 알츠하이머병 시장 규모 및 전망
과학 및 의료기술의 발달과 생활 여건 전반의 개선 등으로 인류의 평균수명은 더욱 길어지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인구고령화가 확산되고 있어 노인성 질환 관련한 시장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Inkwood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및 진단 시장은 2017년 약 8.7조원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시장 규모는 2022년까지 연평균 7.5% 성장하여 11.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출처: Global Alzheimers Disease Therapeutics and Diagnostic Market 2018~2026, Inkwood Research, 2017
ㅇ병리기전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병의 진행을 막는 치료제는 아직 없는 상황이나, 전세계의 글로벌 제약사가 관심을 갖고 수백건 이상의 연구 및 임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편, 알츠하이머병 진단 과정에서 사용되는 바이오마커 검사에는 뇌척수액 검사, PET 검사, 뇌파 검사, MRI 검사, CT 검사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뇌척수액 검사와 PET 검사가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학적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을 측정하는 바이오마커 검사이며, 이 외의 검사들은 다른 원인 질환을 배제하여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적 "가능성"을 높이는데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아밀로이드-PET 검사는 베타-아밀로이드를 표지 할 수 있는 방사선 동위원소가 붙은 물질을 이용해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침착유무를 판단하며, 1회 검사에 약 100~150만원(국내 기준)의 고가의 가격과 방사선 동위원소를 사용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뇌척수액 검사는 척수로부터 요추천자를 시행해 베타-아밀로이드 및 타우단백질의 농도 등을 측정하여 진단에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아밀로이드-PET 검사와 비교시 낮은 비용이지만 침습적 방법으로 인한 고통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환자들의 거부감이 큰 편입니다. 뇌의 신경세포 손상 또는 퇴행을 반영하는 병리적 마커를 측정하는 아밀로이드-PET 검사와 뇌척수액 검사를 표준화하여 임상용 진단기준으로 도입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초기 의심환자에게 고비용의 아밀로이드-PET 검사나 고통을 유발하는 침습적인 뇌척수액 검사를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상기 알츠하이머병 진단법과 관련한 세계 진단 시장규모는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Inkwood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약 2.8조원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8.1% 성장하여 3.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고령화로 인해 알츠하이머병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진단기술이 발달하면서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 약물치료와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예방이 필요한 질병이라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어 조기진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국내 시장
당사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올리고머화 베타-아밀로이드(OAβ) 검사의 1차 적용 대상자는 65세 이상의 일반인 또는 기억력 감퇴, 언어능력 저하, 판단력 및 일상생활 능력 저하 등 알츠하이머병의 전구증상을 보이는 알츠하이머병 의심환자입니다.
중앙치매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약 10%가 치매환자이며 65세 이상 치매환자 4명 중 3명은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추정됩니다. 2018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치매 유병률은 약 10.2%, 약 75만명으로 집계되며, 치매환자 수는 2024년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출처: 대한민국 치매현황, 중앙치매센터, 2018.12 현재 알츠하이머병 진단은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의 단계적인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병력청취, 신체검사, 신경학적 검사 및 MMSE(Mini-Mental Screening Examination) 등의 인지기능검사를 통해 검진자의 인지저하 여부를 판단하여 1차적으로 환자를 선별하고, SNSB(Seoul Neuropsychiatric Screening Battery) 및 CERAD-K(Consortium to Establish a Registry for Alzheimer's Disease) 등의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최종적으로 PET, MRI, CT 등의 뇌영상 검사를 통해 원인을 감별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변할 수 있는 65세 이상 인구수 대비 경도인지장애 환자수에 근거하여, 예상 검사가인 10만원을 적용하여 국내 시장 규모를 산출할 경우 다음과 같습니다.
■ 해외 시장
Alzheimer's Association에서 발표한 World Alzheimer Report 2018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전세계 치매환자는 약 5,000만명으로 추정되며, 매 3초 마다 새로운 치매환자가 발생하여 2050년에는 1억 5,200만명으로 2018년의 3배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나) 파킨슨병 시장 규모 및 전망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고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파킨슨병의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파킨슨병의 심각성에 대한 의식과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 FDA에 의해 승인 받은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제는 13개 정도이고, 알츠하이머병과 마찬가지로 질병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는 없는 실정입니다.
Evaluate Pharma 전망에 따르면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7년 21.7억 달러에서 2024년 46.4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우수한 약효의 약물 개발을 통한 시장 선제 점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활발한 연구개발과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파킨슨병 진단 시장의 경우, 파킨슨병을 단일 척도로 확진 할 수 없는 현 시점에서, 의사의 병력청취 및 임상평가 후에 추가적인 체액검사, 약물반응검사 및 뇌 촬영법 등이 타 질병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한 검사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뇌 촬영검사법으로는 MRI, CT, PET scan 그리고 도파민 시스템을 관찰하는 DaTscan 등의 검사가 시행되고 있지만, 알츠하이머병 등 다른 신경퇴행성질병의 진단에 비하여, 파킨슨병 진단에 있어서 뇌 촬영검사법의 유용성은 많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국내시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8년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의 유병률은 전 연령에선 10만 명당 27.8명, 60세 이상에서는 165.9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파킨슨병은 특히 노인 및 여성인구에서 높은 유병율을 보였으며, 뇌혈관질환이나 치매환자에게서 일반 노인에 비해 유병률이 약 4배 정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2004년 39,265명에서 2016년 110,917명으로 10여년 사이에 약 2.5배 증가하였으며, 인구 고령화와 함께 파킨슨병 유병률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주식정보모아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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